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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석현군 귀엽습니다.
박보영씨 약간 불량하면서도 꿋꿋하고 귀여운 이미지 좋습니다.
차태현씨는 어린 할아버지 연기 참 잘하셨습니다.
사람들도 여러번 웃을 정도로 개그도 종종 나왔습니다. 웃기 좋습니다.
평작으로는 훌륭한 작품이고 친구들끼리 가볍게 볼 만 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할 기방 난동사건하고 비교해 보면 훨씬 낫겠습니다. 장르가 다르니 비교하기 힘들지만 시간이 둘 중 하나만 허락한다면 이 영화를 보시라고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걸로 칭찬은 그만 접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많이 하실 것 같으니 짧게 쓰는 겁니다. 오해 하지 마십시오. 이 영화 평균선 보다 재밌는 좋은 영화 맞습니다.)
심심풀이 삼아서 보기에는 무난하지만 감동을 주기는 부족한 작품입니다. 영화를 통해 그다지 스토리를 얻은 것이 없습니다. 예고편이나 포스터를 통해서 "아 30대에 할아버지 됬구나"라는 정보를 알고 있다면, 처음에 독신남인 남DJ의 모습을 보고 난 뒤에 모든 스토리가 예상되며 그 이상의 스토리가 없습니다. 또한 인물들의 긴장감이 그다지 전달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여주인공이 울면서 뛰어다녀도 그저 오버하는 것 같고, 그 장면 이후로 영화가 이상해졌습니다. 영화 중에 부르시는 노래도 뭔가 부족한 것이, 그냥 노래를 참 잘 부르시는구나, 이런 느낌으로 봤습니다.
가족 영화가 예측이 가능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정말로 스토리를 현실적으로 끌어서 막장 엔딩으로 만들면 누가 보겠습니까. 당연히 좋게 끝날 것이라는 것, 알고 보는 겁니다. 예. 하지만 2주에서 한 달만 더 노력했다면 이것 보다는 더 좋은 작품 나왔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처음에는 재밌지만 뒤로 갈 수록 레디 메이드 엔딩에 끼워 맞추는 과정에서 받은 기이한 느낌. 시간과 예산이 좀 부족했던 가벼운 분위기의 가족 영화 답다고 해야 할 지.. 가족 드라마로 보기에는 연령의 문제도 있는지라, 이 영화는 걱정됩니다. 조만간 케이블 채널에서 뵙게 될 것 같습니다만… 힘내십시오. 화이팅.
다시 한번 말하지만 딸하고 손자 분 정말 귀여웠습니다. 팬이라면 즐겁게 보실 듯 합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