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di인지라 영어자막이 메인이 되고 구석에 세로로 한글 자막이 찌그러져서 나왔습니다. 그나마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Cindi 자막 제작자께서 우리 말 어휘의 의미 확장에 힘쓰셨습니다. (발 번역) 영문 자막보다 한글 자막이 해석이 힘듭니다. 그래, 보는 사람들 중 자막 쳐다볼 사람 없으니 상관 없겠죠.
작품은 재미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웃기는게 너무 많아서 80분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총통의 과거, 필립의 정체, "서랍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노란색 뿐인 겁니까.", "역시 그 영화대로의 줄거리로…", "매의 발"의 등장 장면… 등등. 더군다나 조조라서 기쁨 두 배.
마지막의 리모콘에 필립이 너무 불쌍해졌습니다. 사실 가장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은 고백 타임. (전미 지구가 토했다.) 계속 푹푹 깎이던 예산 게이지(…)가 중간에 올라갔을 때라던가.
사소한 문제로, 날짜 계산이 헷갈렸습니다. 도대체 배경은 몇년인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개그 만화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 ) 그리고 피스 볼에 야반 도주 트럭이 분명히 들어가 있는 상황인데 우주 공간으로 배경이 나온 장면은 버그.
화요일에 한번 더 있으니 보실 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볼 사람은 다 구해서 상영 전에 본지라 오늘 관람객 수가 적었던 거라면 또 거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